1. 영화 [인질] 줄거리
영화 제작 발표회에 참여 중인 황정민은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매니저가 술도 많이 마셨으니 자기가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황정민은 집에 아내도 없고 자기는 자유라며 대리기사를 불러 혼자 집으로 돌아간다. 집까지 가지 않고 근처 편의점에 내린 후에 대리비를 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황정민은 편의점 직원과 친분이 있었고 두 사람은 가벼운 담소를 나눈다. 황정민은 어떤 약을 먹고 편의점 직원은 최근에 일어난 카페 사장 납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걱정이라고 말한다. 그 후에 황정민은 늘 그랬다는 듯이 편의점 앞에 차를 세워두겠다고 하며 가게를 나선다. 그런데 뭔가 불량해 보이는 사람들이 그의 차를 건드리고 있었고 황정민은 그들을 불편하게 쳐다본다. 한 남자가 황정민과 억지로 사진을 찍으려다 거절당하고는 갑자기 화를 내더니 어떤 여배우와 자봤냐는 무례한 질문을 한다. 황정민은 욕을 내뱉으며 그들을 적당히 무시하고 집으로 향한다. 집 근처까지 거의 다 걸어왔는데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서 아까 그 남자들이 튀어나와 황정민을 공격한다. 황정민은 최선을 다해 저항해 보지만, 결국 전기 충격기를 맞고 기절하고 만다. 정신을 차린 황정민은 의자에 묶인 자신을 발견하는데 그의 옆에는 또 다른 인질이 있었다. 황정민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데 보스로 보이는 최기완이라는 남자가 황정민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그는 돈을 내놓지 않으면 너도 이렇게 될 거라면서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속의 남자는 카페 사장인데 최기완 일당이 납치했었다. 외제차를 타고 있어서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모두 허세였고 돈을 많이 뜯어내지 못해 납치범들은 굉장히 화가 나 있었다. 그들은 카페 사장에게 여기서 나가도 된다고 말하고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걸어가는 그를 공격한다. 쓰러진 남자가 마지막 발악으로 땅을 기어가는데 낫을 들어 남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황정민은 그들의 잔혹함에 아연실색한다. 최기완은 또다시 황정민을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겁에 질린 황정민은 알겠다고 대답하는데 그들은 이번엔 카페 사장과 같이 납치당한 아르바이트생인 반소연에게 총을 겨눈다. 황정민은 쏘지 말라고 애원하며 반소연의 몫까지 돈을 주겠다고 말한다. 최기완은 얼마를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황정민은 5억 원이라고 대답한다. 최기완은 네가 출연한 영화가 몇 편인데 고작 5억 원이냐며 불같이 화를 낸다. 황정민은 은행 1일 이체한도가 5억 원이라면서 자기가 없어진 것을 곧 알게 될 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생길 것이기에 바로 출금할 수 있는 5억 원이 가장 적당한 액수라고 말하며 필사적으로 최기완을 설득한다. 최기완은 내키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그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다. 한편 그 시각 광역 수사대 소속 경찰들은 한 용의자를 추격하고 그를 붙잡는다. 그 용의자는 최기완과 관련된 인물이었는데 최근에 카페 사장의 시신이 발견되어 광역 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사 결과 최기완 일당이 저지른 범죄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납치범 중 한 명인 용태는 황정민에게 자신이 너무 팬이라고 말하며 모든 영화를 다 봤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곤 영화 신세계의 성대모사를 부탁한다. 황정민은 너무나도 하기 싫었지만, 용태의 협박에 못 이겨 결국 성대모사를 한다. 최기완과 고영록은 황정민에게 계좌 관련 정보를 전부 넘겨듣고 황정민의 집으로 가려고 한다.
2. 등장인물
황정민(황정민 역)
이유미(반소연 역)
김재범(최기완 역)
류경수(염동훈 역)
이규원(고영록 역)
정재원(용태 역)
이호정(샛별 역)
3. 실화
이 영화가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배우 오약보 납치 사건이다. 오약보는 중국의 유명 배우인데 그는 귀가를 하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는 경찰과 특공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고, 지금도 왕성하게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오약보는 남치 이후에도 콘서트를 할 정도로 건강하게 활동을 재개한다. 이 사건은 '세이빙 미스터 우'라는 제목으로 이미 한차례 영화로 각색된 바 있는데, 실제 사건의 피해자였던 배우 오약보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 영하에 형사 역으로 출연해 화제였다. 주연을 맡은 배우 유덕화는 '영화를 끝으로 그가 과거를 묻어둘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 작품이 사건의 마침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만큼 생생한 현장감은 물론 출구 없는 몰입도까지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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