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타이타닉] 줄거리
때는 1912년, 영국 귀족 출신인 '로즈'는 미국 재벌가의 아들인 '칼'과 약혼 후 결혼식을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타이타닉호에 승선한다. 칼과 로즈는 일등석에 자리를 잡고 졸부인 '몰리 브라운' 역시 일등석에 자리를 잡는다. 한편, '잭 도슨'은 타이타닉 삼등선 티켓이 걸린 도박판에 돈을 걸어 게임을 한다. 결국 잭은 게임에서 이기며 타이타닉호에 승선하게 된다. 중요한 자리에 합석한 로즈는 답답했는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데 엄마가 로즈를 제지하자 칼도 나서며 또 한 번 제지한다. 그 시각, 잭은 바람을 쐬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일등석 갑판 위에 선 로즈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약혼남이 있었고 로즈는 부모님이 정해준 정략결혼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해 답답했던 로즈는 난간에 오르고 그 모습을 본 잭의 설득으로 마음이 움직인 로즈는 그의 손을 잡는다. 로즈가 난간을 넘어가려는 그 순간 발을 헛디뎌 난간에 떨어지게 되고 그녀의 손을 잡고 있던 잭은 온 힘을 다해 로즈를 배 위로 끌어 올린다. 로즈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선원들은 잭을 의심하며 경찰을 부르게 된다. 로즈의 해명으로 잭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된 칼은 다음 날 저녁식사 자리에 잭을 초대하게 된다. 그날 밤, 칼은 로즈의 마음을 잡기 위해 그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미리 주는데 그것은 바로 '태양의 심장'이라는 파란색의 커다란 다이아몬드 목걸이였다. 다음날 로즈는 잭에게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비밀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함께한다.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이 생기며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게 된다. 로즈가 침을 뱉는 모습을 본 로즈의 어머니는 당황해하고 어머니를 본 로즈와 잭도 당황해한다. 로즈는 옷을 갈아입자며 어머니와 함께 떠나고 몰리 브라운은 잭에게 저녁 식사에 입고 갈 옷으로 아들의 옷을 빌려준다. 로즈를 기다리는 잭은 신사들의 자세를 보며 연습하고 있었다. 잭은 로즈의 어머니와 약혼자 칼에게 인사를 하려는데 이들은 잭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간다. 그런데 로즈는 잭을 바로 알아본다. 그리고 저녁 식사에서 로즈의 어머니는 잭에게 난감한 질문만 하고 잭은 현명하게 그 상황을 해쳐나간다. 식사가 끝나고 잭은 로즈에게 쪽지 한 장을 건네는데 내용은 시계 앞에서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잭은 삼등석 파티에 로즈를 초대하고 잭과 로즈가 파티를 즐기고 있을 무렵 칼의 하인이 잭과 로즈를 몰래 훔쳐본다. 하인에게 보고받은 칼은 로즈에게 화를 내고 어머니 또한 로즈에게 경고를 한다. 잭은 로즈에게 고백을 하지만, 현실이 무서웠던 로즈는 단숨에 거절한다. 하지만 고민 끝에 로즈는 잭을 찾아 나선다. 잭은 마음이 바뀐 로즈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이 부분에서 모두가 알고 있는 타이타닉의 명장면이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1912년 4월 14일 밤, 잭은 로즈에게 그림을 그려주고 타이타닉호 또한 힘차게 달린다.
2. 등장인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역)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 역)
캐시 베이츠(몰리 브라운 역)
빌리 제인(칼 헉슬리 역)
프란시스 피셔(루스 드윗 부카더 역)
3. 실화
타이타닉호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빙산에 의해 침몰했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주인공인 잭과 로즈 사이로 지나쳤던 수많은 인물들과 사람들을 돕고 배와 마지막을 함께한 선원들, 침몰하는 그 순간까지 연주하고 있었던 악사들, 그리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마지막을 함께한 노부부까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진짜 이 이야기의 당사자들인 이 영화 속 조연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영화 속 극적인 연출이 아닌 그 장면 속에는 진짜 사연이 숨어있다. 타이타닉호의 선장인 에드워드 존 스미스는 당시 대서양 횡단에 있어 가장 경험이 많은 선장이었다. 호화유람선을 자주 몰았기에 억만장자들의 선장이라고 불렸다. 원래는 은퇴를 할 예정이었으나 회사의 설득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항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타이타닉호의 첫 항해였다. 그는 타이타닉이 침몰하자 승객들의 대피를 도운 후에 배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그가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말이 많았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영화에 묘사된 것처럼 조타실 문을 걸어 잠그고 침수될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선원들과 마찬가지로 승객들의 탈출을 함께 돕다가 바닷물에 휩쓸려 가라앉았다는 이야기 등 여러 가지의 이야기가 있지만 워낙 증언들이 엇갈렸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끝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배와 마지막을 함께 했다는 것이다. 타이타닉호의 설계자였던 토마스 앤드류스는 배가 침몰할 당시 승객들의 구명보트 탑승과 물에 뜰만한 물건들을 던지는 것을 계속 도왔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로즈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며 튼튼한 배를 만들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흡연실에 남았는데 실제로도 그는 흡연실에서 구명조끼를 벗은 채 그림을 응시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흡연실에 남기로 했던 사람은 앤드류스 뿐만이 아니었다. 당시에 다른 일등실 승객들도 흡연실에서 각자 그들에게 남겨진 시간을 보냈다. 승객 중에는 윌리엄 토마스 스티드라는 저명한 언론인이 있었는데 우리와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었다. 바로 헤이그 특사를 도와주었단 인물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윌리엄은 구명보트의 필요성에 대해 경고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윌리엄 또한 흡연실에서 마지막까지 조용히 독서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영화처럼 마지막까지 배 위에서 연주를 계속하던 이들은 바이올리니스트 하틀리가 이끄는 8인조 밴드였다. 월리스 하틀리는 약혼녀의 곁을 떠나기 싫어 승선하기를 꺼렸지만, 역사적인 선박 항해에 마지막으로 한번 떠나보자는 마음과 손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에 승선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기록을 보아도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가 이끄는 8인조 밴드의 음악이 같이 했음은 확실했는데 배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무슨 곡을 연주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Nearer my god to thee'를 연주했을 것이라 많은 이들이 증언했다. 결국 8인조 밴드 중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악단원 중 유일하게 하틀리만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바이올린이 담긴 케이스와 그 케이스에 몸이 묶여있던 덕에 케이스의 부력으로 몸이 떠오르게 되었고 수습을 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그의 고향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졌고 그의 장례식에는 4만 명의 조문객이 몰렸다고 전해진다. 영화 속에서 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았던 인물인 벤자민 구겐하임은 미국 철강산업의 억만장자로서 타이타닉호의 운명이 확인되자 자신의 정부와 하녀를 보트에 태우고는 구명조끼를 거절하고 턱시도로 갈아입은 채 신사답게 죽겠다며 자신을 따르던 비서인 빅터 기글리오와 함께 시가와 브랜디를 즐기며 배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 그 후 그의 딸인 페기 구겐하임이 그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으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초석을 세웠다. 침대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채 마지막을 함께한 누부부는 이시도어 스트라우스와 아이다 스트라우스 부부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백화점을 소유한 노부부였다. 실제로도 스트라우스 부인은 구명보트에 탈 권유를 두 번이나 뿌리치고 오히려 하녀에게 자리를 양보해주고 자신의 모피 코트를 건네주고는 남편과 마지막 순간을 같이 하였다. 이 사실을 전해 듣게 된 자녀와 친지들도 이 선택에 대해서는 그렇게 놀라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워낙 금실이 좋았다고 한다. 사망 당시 남편의 나이는 67세, 아내의 나이는 64세였다고 한다. 실제 증언에는 마지막에 목격되었을 때 벤치에 손을 맞잡고 같이 앉아 있었다고 한다. 일등 항해사였던 월리엄 머독은 영화에서는 승객을 제지하다가 우발적으로 총을 쏘고 죄책감으로 자살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구명보트를 풀어 사람들을 구하고 마지막에는 자기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배와 운명을 같이 했다. 그 외에도 배가 침몰하기 직전까지 구조요청을 보내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통신사 잭 필립스, 죽음을 앞둔 사람들 앞에 서서 종교를 불문하고 고해성사를 해주고 미사를 봐주다가 사망한 신부 토마스 바일스, 우연이었는지 운명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승선을 꺼리던 여러 사람들, 차례차례 나타난 불길한 징조들, 한 소녀가 꿈에서 본 침몰하는 배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사람 등 불행하게도 이 불길한 징조들은 현실이 되었다. 자신의 목숨보다 승객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던 선원들과 남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던 사회의 지도층 이들 모두 타이타닉호와 함께 바닷속으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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