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최동훈 감독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 해석 해외 반응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by eunyeong818 2023. 1. 2.
반응형

1. 영화 [외계+인 1부] 줄거리

고려 말, 갑자기 나타난 차 한 대가 누군가를 쫓고 있었다. 바로 탈옥한 외계인 죄수를 쫓고 있었던 것이다. 강력한 나노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남자는 '가드'이다. 죄수는 가드의 공격을 피하며 인간의 몸으로 빠르게 향한다.외계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몸에 그들의 죄수를 가두어왔다. 인간은 다만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간혹 죄수가 인간의 몸에서 나오곤 했는데 외계인들은 그것을 '탈옥'이라고 불렀다. 그 탈옥한 죄수들을 관리하던 게 바로 '가드'와 '썬더'였다. 7번째 죄수를 검거한 후 썬더가 보고를 한다. 이들은 과거와 현대에 오가며 죄수들을 관리했다. 얼치기 도사 '무륵'은 신묘한 부채로 고양이 '우왕'과 '좌왕'을 부리며 신검을 차지하려는 일종의 현상금 사냥꾼이다. 어느 날 신검에 걸린 현상금을 확인하다가 꿈같은 짧은 환상을 보게 된다. 이 신검을 목격했다는 '개똥이'를 찾아가 묻게 되고 무륵은 현재 이 비밀스러운 신검을 가지고 있다는 인물을 찾아가게 된다. 무륵이 이곳에 도착했을 때 정체 모를 촉수의 공격이 있었다. 그리고 개똥이가 신검을 가지고 도망친다는 소리를 듣고 빠르게 추격한다. 신검은 원래 자신들의 것이라고 말했던 의문의 남자도 쫓기 시작한다. 지붕까지 타고 오르며 막상 개똥이를 찾았지만, 촉수의 공격이 시작된다. 무륵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신검을 찾고 있었다. 신검에는 신기한 힘이 있었는데 이 신검 덕분에 가드와 썬더는 시공간 초월이 가능했다. 한편 2022년 현재, 가드가 돌보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가 병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던 중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가드가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죄수를 인간의 뇌에 주입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를 위해 썬더가 신검에 관해 설명해준다.

2. 관람 포인트

일단 이 영화는 꼭 아이맥스, 4DX로 보길 바란다. 스케일이 크고 액션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촬영 기간만 무려 13개월로 한국 영화 사상 최장기간 촬영이라고 한다. 최동훈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그동안 영화를 만들어 왔나 싶을 정도로 최동훈 감독의 영혼을 갈아 만든 것 같든 느낌이다. 그리고 뛰어난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 또한 훌륭하다. 최동훈 감독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빈틈없이 펼쳐지는 대사의 궁합을 제대로 소화해낸다. 또한 일인 다역을 연기하는 것 같은 김우빈 배우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승리호에서 터프한 선장을 맡았던 김태리 배우가 이번엔 고려 시대에서 천둥을 쏘는 역할이 되어 무협과 총기 액션을 결합한 듯한 참신한 액션을 보여준다. 또한 어리바리한 것 같지만 할 일은 꼭 해내는 무륵의 활약이 흥미롭다. 여전히 멋있는 소지섭 배우는 거칠지만 따뜻한 마음의 형사인 문도석을 맡았다. 그 형사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장 역의 김의성 배우는 가면을 뚫고 나오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고 염정아 배우와 조우진 배우의 유쾌한 코미디 역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우왕 역의 신정근 배우와 좌왕 역의 이시훈 배우가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영화의 매력은 최동훈 감독이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 세계관이다. 우주의 죄수를 지구인의 뇌에 가둔다는 생각은 굉장히 참신하다. 이 영화에서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한다. 그래서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외계인은 그들이 가진 에너지 칼로 시대를 옮겨갈 수 있다. 그 에너지 칼을 고려 시대에서는 신검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니까 얼핏 보면 굉장히 복잡할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복잡하지도, 머리를 써야 하는 영화도 아니다.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각각 이야기를 끌고 가다가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해된다. 영화 암살과 영화 아가씨에서 시대 자체를 디자인한 류성희 미술감독과 영화 도둑들과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 감독이 만들어낸 두 시대의 공간 디자인, 영화 아가씨와 영화 남한산성의 조상경 의상감독이 만들어낸 두 시대의 의상, 두 시대의 액션과 공상과학적인 CG까지 볼거리가 너무 풍부하다. 1부가 현대에서 과거로 가는 구조라면 2부는 과거에서 현대로 오는 것 같은 구조라고 한다.

3. 해외 반응

  1. 이건 정말 멋져. 역사 드라마에서 류준열을 보고 싶어.
  2. 이걸 기다리면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한 번 더 보고 있어. 김태리가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3. 이번 달 개봉하는 이 엄청난 영화를 혹시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는 사람 있어?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어.
  4. 멋진 캐스팅으로 가득 찬 공상과학과 역사적 혼합을 사랑한다.
  5. 우주선, 로봇, 공상과학, 무술계 및 현 세계에 기꺼이 내 돈을 지불하겠다.
  6. 정말 멋진 줄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드라마로 만들어야 했다.
  7. 정말 내 인생의 이 시점에서 K 콘텐츠가 내 끝이다. K 콘텐츠들이 날 죽이고 있다.
  8. 한국은 항상 영화 산업에서 점점 더 발전하기 위해 능력을 확장한다. 이런 종류의 CG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완전히 몰입했다.
  9. 출연진들은 나 같은 관객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예고편은 완전 너무 놀라웠다.
  10. 일단 김우빈과 김태리 때문에 내가 여기 온 것이다. 그다음 CGI와 컨셉은 마블 쇼의 중간쯤의 퀄리티라 설정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11. 슈퍼히어로 장르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이 영상은 꽤 훌륭하다.
  12. 한국의 외계인 영화는 또 다른 수준인데 아마 내 평생 외계인 영화를 보는 건 이번이 유일할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