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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한국 재난 영화 [백두산] 줄거리 화산 폭발 피해 하정우 이병헌

by eunyeong818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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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백두산] 줄거리

EOD 부대는 폭발물 처리반으로 6·25전쟁 때의 불발탄을 해체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는 '조인창' 대위는 전역일 당일까지 출동한 사실에 불만이 가득하다. 조인창 대위는 임신한 아내와 통화를 하면서 급히 집으로 향하다가 전광판을 통해 뉴스를 보게 된다. 그 뉴스는 북의 핵무기 해제를 기념하는 현장을 취재하는 생방송 뉴스였는데 순간 지진으로 인해 현장이 붕괴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송출되었다. 지진의 파동이 서울까지 덮쳐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가까스로 도로에서 탈출하고 차에서 내린 조인창 대위의 머리 위로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조인창 대위는 급히 달려 그 건물을 겨우 피한다. 지진의 원인은 바로 백두산 폭발로, 세계 최대 규모의 화산폭발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긴급회의가 소집되지만, 이미 1차 폭발은 이미 일어난 상태였다. 앞으로 4차 폭발까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현재 백두산 압력이 가득 차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 압력을 낮춰줘야 한다고 한다. 구멍을 뚫기 위해서는 핵이 필요하지만, 한국에 핵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므로 필요한 핵을 얻기 위해 북한으로 비밀리에 잠입하기로 한다. 그리고 조인창 대위에게 현장에 다시 복귀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대신 조인창 대위의 아내인 '지영'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대가가 있었다. 조인창 대위는 북한의 '리준평'이라는 남자를 구출해 핵의 위치를 알아내야 한다. 그렇게 항공기는 북한으로 출발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화산재로 인해 알파팀이 탄 항공 엔진에 불이 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조인창 대위의 기술팀도 하강을 한다. 그러나 알파팀은 모두 전멸하게 되고 결국 기술팀이 모든 작전을 떠맡게 된다. 그렇게 조인창 대위는 어쩔 수 없이 이 작전의 지휘관이 되었지만, 부대원들은 전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렇게 기술팀은 리준평이 있는 수용소로 찾아가고 그곳은 예상과는 다르게 폭동으로 보초병조차 없는 상태였다. 곧바로 리준평을 찾으러 가고 갇혀 있던 리준평을 꺼내 준다. 리준평은 자신의 몸속에 있던 GPS를 제거하고 언제 훔친 건지 모를 조인창 대위의 지갑을 뒤진다. 이제 그들은 핵을 찾으러 함흥으로 향하고 그때 조인창 대위는 자기 지갑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리준평은 조인창 대위에게 지갑을 돌려주고 조인창 대위는 곧바로 지갑에 들어 있던 탄광 지도를 찾지만, 리준평은 자기의 안전을 위해 탄광 지도를 먹었다고 말한다. 리준평은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싶다고 말하고 박태식 중사가 혼자 리준평을 따라가는데 리준평은 수갑을 풀어버리고는 박태식 중사를 공격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조인창 대위가 급히 오지만, 이미 리준평은 떠난 뒤였다. 그렇게 대원들은 리준평을 쫓아 함흥으로 가게 되고 조인창 대위는 리준평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수색망을 좁혀간다. 리준평이 향한 곳은 자기 집이었고, 마약을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내에게 딸의 행방에 관해 묻는다. 그리고 조인창 대위는 리준평을 찾아 다시 수갑을 채우고 리준평은 대원들의 작전을 도와준다. 그렇게 작전이 시작되고 리준평의 도움으로 대원들은 무사히 핵을 찾게 된다. 대원들이 작업을 하던 중 예상한 시간보다 더 빨리 2차 폭발이 시작된다. 무너지는 건물 안에서 잘되지 않는 마지막 해체 작업을 하고 있는데 리준평이 도망간다. 그러나 리준평은 중국 브로커의 요구 때문에 다시 돌아오지만, 대원들은 리준평 덕분에 무사히 탈출한다. 

2. 화산 폭발

실제로 행성 충돌의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각국의 정부들이 연구를 하고 대비를 하는 데에 쓰는 비용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개연성이 높으면서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화산 폭발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너무 빈약하다는 자료가 최근에 나오고 있다. 2022년 1월에 있었던 통가 화산은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통가 주변의 해역에서 해저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마치 핵폭발 같은 엄청난 버섯구름과 연기가 발생했다. 그것이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핵폭발 실험인 '차르봄바'의 수소 폭탄 실험보다도 파괴력이 더 강력했다고 한다. 통가 화산 폭발 이후에 대한민국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만큼의 섬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면 가장 높은 단계 지수인 7이나 8 정도의 화산 폭발이 있다고 했을 때, 지구가 받는 영향은 상상 초월일 것이라고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우리 인류가 역사를 기록한 이래 매우 큰 화산 폭발들이 여러 번 있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1783년, 아이슬란드에서 무려 8개월 동안 연쇄 화산 활동이 있었다고 한다. 이 당시에 워낙 화산 활동이 활발해서 전 세계로 그 화산재가 퍼졌다. 그러다 보니 태양열이 차단되는 효과가 발생해서 전 세계적으로 기온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 그래서 전 세계적인 대기근이 발생했다. 그 당시 프랑스가 화산재로 인해서 선박 출항이 잘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물류 대란, 공급 대란 등 교역마저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는데,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자연재해가 프랑스 대혁명을 초래한 측면이 있다는 주장까지 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막연하게 위험성을 간과할 수 있는데 사실은 어마어마한 폭발력이다. 우리나라가 유라시아 대륙판의 끝자락에 있다. 그리고 일본 밖에는 태평양이다. 일본이 원래는 한반도하고 같이 유라시아판에 있다가 화산 활동에 의해 분리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동해는 화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전부 화산섬이다. 특히 울릉도의 경우 육지와 비교해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백두산이 가장 마지막에 화산 활동을 보여준 것은 불과 100년 전인 1903년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서 백두산 천지 밑에 지반이 팽창, 축소를 하며 반복적인 활동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백두산에 있는 여러 온천수의 온도 역시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 화산성 지진 활동이 증가한다. 그래서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하고 백두산의 화산 활동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백두산 천지에 지금 담겨 있는 물이 약 20억 톤이라고 한다. 그것이 1000℃ 이상의 마그마와 만났을 때 해저 화산 폭발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화산 활동을 보면 용암도 있지만,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오는 화산쇄설물도 있는데 그것은 크기로 분류한다. 가장 작은 것은 화산재라고 하고 그다음 화산력과 화산탄이 있다. 큰 것은 집채만 한 바위로 그 바위가 날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3. 화산 폭발 피해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화산 폭발이 되면 가스가 나온다는 것이다. 황이 포함된 이산화탄소인데 과거의 아프리카에서 이 이산화탄소로 인한 단체 질식 사고가 있었다. 카메룬이라는 나라에 니오스 호수라고 있는데 호수 안에 다량의 화산 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많이 밀집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화산 활동이 계속되면서 호수 안에 농축됐던 이산화탄소가 호수 밖으로 분출이 된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호수 수면부터 인근으로 퍼졌다. 그 이산화탄소의 두께가 50m의 두께였다고 한다. 상공 50M면 고층 아파트 정도의 높이로 시속 30~50km의 속도로 다량의 가스가 유출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인근 마을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 원인도 모르고 자다가 1,700명이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화산 폭발에서 나오는 것이 큰 용암이나 마그마, 화산재, 화산탄 같은 것만 걱정을 하지만 유독한 이산화탄소 가스로 인한 질식 또한 주의하여야 한다. 흔히 화산재라고 하면 담뱃재나 연탄재처럼 가벼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무겁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산재가 두껍게 쌓이면 집 지붕이 무너지거나 자동차의 지붕이 찌그러지기도 할 정도라고 한다. 쌓인 화산재는 잘 털리지 않고 금속류가 화산재에 덮이면 산화가 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화산재가 닿으면 화상을 입기도 하므로 호흡기나 기관지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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