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등장인물 및 소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2018년에 개봉된 영화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으로는 라미 말렉(프레디 머큐리 역), 루시 보인턴(메리 오스틴 역), 귈림 리(브라이언 메이 역), 벤 하디(로저 테일러 역), 조셉 마젤로(존 디콘 역)가 있으며, 조연으로는 에이단 길렌(존 리드 역), 엘렌 리치(폴 프렌터 역), 톰 홀랜드(짐 비치 역) 등이 있다.
이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라는 뮤지션의 전기 영화이다. 밴드 '퀸'의 위대한 보컬리스트이자 아티스트이며 양성애자이다. 에이즈라는 불행한 운명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수이다. 영화 같은 인생이라는 말을 종종 하긴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퀸의 곡 역시 문제가 있는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라는 영화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영화이다. 이는 영화 초반의 'Somebody To Love'라는 곡과 함께 시작되는 1985년의 라이브 에이드의 백스테이지 장면부터 드러난다. 영화의 오프닝은 그야말로 두근거리는 전설의 부활인데 카메라는 정확히 프레디 머큐리의 길을 따라간다. 무대 뒤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장면과 천을 거두자 드러나는 무수한 관객들의 물결이 장엄함을 드러낸다.
2. 실제와 다른 점
- 영화의 극 초반, 프레디 머큐리가 스마일 밴드의 공연을 보러 간 펍의 백스테이지에서 프레디가 메리 오스틴에게 한눈에 반하고 그녀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가 결국 연애를 하게 된다는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사실이 아닌 영화의 극적 연출을 위한 스토리였다. 실제로 프레디와 메리의 만남은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메리는 프레디와 로저 테일러가 함께 운영하고 있던 옷 가게의 주변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퀸의 멤버 중 브라이언 메이와 먼저 만났다고 한다. 먼저 만났던 브라이언 메이의 소개로 프레디와 메리의 인연이 이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그녀는 프레디의 유일한 친구이자 프레디의 뮤즈가 되어 프레디의 죽음 직전까지 함께하는 프레디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 완전한 허구라고 말하기 힘들 것 같은 사람이 바로 레이 포스터이다. 레이 포스터는 영화에서 6분이나 되는 긴 음악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거부하는 사람으로, 답답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그런 현실적인 캐릭터로 표현되었다. 그런 레이 포스터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은 아니다. 영화에서 그를 출연시킨 이유는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혹평했던 다수의 평론가들을 영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영화에 등장했던 레이 포스터라고 한다. 실제로 영화에서 레이의 회사인 EMI의 제작자였던 로이 페더스톤은 퀸의 열정적인 팬으로 유명하기도 했다고 한다.
- 영화 속에서 팀 스타펠의 일방적인 이적과 함께 위기가 온 스마일 밴드에 찾아온 프레디가 고정되어 이름을 다시 세운 것이 퀸이라는 설정은 현실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프레디와 스마일의 기존 리드 싱어였던 팀은 워낙 잘 맞는 친구들이었고 그러다 보니 이미 프레디와 로저, 브라이언은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영화와도 같이 팀이 스마일을 탈퇴하고 이적하게 되면서 스마일에는 새로운 보컬이 필요했고 아마추어 밴드 활동을 하던 프레디에게는 밴드가 필요하게 되며 서로의 니즈를 위해서 결합하게 된 것이었다. 세 명이 함께 결합한 뒤 여러 번의 베이스 오디션 이후 존 디콘이 마지막으로 영입되면서 완성된 것이 퀸이다.
- 폴 프렌터는 영화에서 얼굴이 보일 때마다 화가 치밀 정도로 짜증 나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영화 속에서는 프레디가 라이브 에이드 이전에 폴의 여러 가지 행동들에 분노하며 그와 헤어진 것으로 표현이 되지만, 실제로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 1년 이후 폴 프렌터와의 인연을 끝냈다고 한다. 영화에서 실제로 표현된 공개방송에서 프레디의 추문을 폭로한 것은 실제로 폴이 언론사로부터 약 5,000만 원의 금액을 받고 프레디의 정보를 판 것인데 실제로 프레디는 죽기 전까지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추가로 그는 프레디보다 먼저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한다.
- 영화 속에서 프레디가 CBS 레코드와 앨범 계약을 하며 퀸이 해체되는 것처럼 그려지는데 실제로는 프레디의 솔로 활동으로 퀸이 해체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퀸의 멤버 모두가 퀸으로써 해온 긴 활동들과 작업 도중 이어지는 크고 작은 다툼들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쳐있었고 그러다 보니 퀸의 멤버 모두가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라이브 에이드로 인해 퀸이 다시 뭉치는 것으로 그려졌는데, 실제로는 라이브 에이드 이전에 뭉쳐있었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라이브 에이드 당시 충분한 리허설과 충분한 무대 준비로 완성된 무대라고 한다.
- 영화 속에서 우리의 발과 손에 마약처럼 다가왔던 장면과 그 노래, 바로 브라이언 메이가 만든 'We will rock you'이다. 영화 속에서는 프레디가 점차 변해간 이후 만들어진 노래라고 설명되며 멤버들과 분쟁까지 일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줬는데 사실 그 노래는 프레디가 장발을 하고 있을 당시 제작된 노래라고 한다. 실제로 로저 테일러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장발의 프레디 머큐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프레디 머큐리에게는 평생의 연인이 두 명이 있다. 첫 번째로는 프레디의 영원한 뮤즈이자 친구인 메리 오스틴이고, 두 번째는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짐 허튼이라는 오랜 연인이다. 실제로 짐 허튼은 프레디가 죽기 직전까지 그의 연인이었으며 짐 허튼 본인도 에이즈에 걸리게 된다. 하지만 이미 투병 중이었던 프레디에게 알리기를 꺼렸던 짐 허튼은 알리지 않았지만, 나중에 프레디가 그의 병을 알고 나서 엄청난 절망에 빠졌다고 알려져 있다.
- 영화 속에서는 프레디가 라이브 에이드가 진행되기 전에 병원에 들러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연출을 보여준다. 거기에 라이브 에이드의 연습 도중 멤버들에게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사기를 끌어올리는 장면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라이브 에이드를 진행할 당시 프레디 머큐리는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라이브 에이드로부터 약 2년 뒤인 1987년에 감염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감염 사실은 1991년 11월 23일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그로부터 1일 뒤에 프레디 머큐리는 사망하게 된다.
3. 영화에 나오지 않았던 퀸의 이야기
1) 퀸 로고의 비밀
영국 느낌이 물씬 나는 퀸의 로고는 디자인을 전공한 퀸의 리드 싱어인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디자인하였다. 로고의 제작 비밀은 바로 퀸 멤버들의 별자리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로저와 존의 사자자리, 브라이언의 게자리, 프레디의 처녀자리를 합쳐 만든 디자인이 바로 퀸의 로고이다. 그래서 이 로고를 자세히 보면 사자 두 마리를 확인할 수 있고 왕관 위쪽에 게, 사자 아래쪽에는 처녀들을 확인할 수 있다.
2) 화려한 멤버들의 스펙
퀸이라고 하면 강하게 떠오르는 것은 음악의 천재인 프레디 머큐리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독특한 그에게 가려진 다른 멤버들의 스펙 또한 너무나도 화려하다. 여러 가지 스펙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들만 보자면 브라이언 메이는 런던 임페리얼 대학교에 천체물리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며 행성 간의 먼지 속도에 따른 빛의 반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따냈다고 한다. 또한 2008년 리버풀 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해 2013년까지 총장으로 재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평소 프레디 머큐리와는 다르게 마약과 문란한 생활을 하지 않았으며 멤버 중에서는 유일하게 흡연하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았던 멤버라고 한다. 존 디콘은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배운 학문을 이용해서 퀸이 직접 사용하는 음악 장비들을 실제로 만든 경험도 많다고 한다. 수리가 아니라 제작이었다. 그가 만든 장비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장비는 무대에서 사용되는 앰프이다. 앰프는 간략하게 말해서 소리의 증폭과 소스 선택 그리고 음량과 음색을 조절하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존 디콘은 대학 졸업 이후 퀸의 2집이 발표되기 전까지 교사와 퀸을 병행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또한 퀸에서 가장 조용한 멤버이고 팬들도 이 사실을 알 정도로 무대 위에서도 티가 날 정도로 조용했다고 한다. 다음은 퀸의 드러머인 로저 테일러이다. 로저 테일러는 영국에서 치의학을 전공했다고 한다. 브라이언 메이가 퀸의 초기 버전인 스마일이라는 밴드를 결성할 때쯤 드러머의 구인 광고를 내게 되고 그것에 지원해서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스마일을 이끌었다고 한다. 밴드 활동을 한 이후 생물학으로 전과하게 되며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만 하나씩 보더라도 퀸이라는 밴드는 재능 인들의 집합소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프레디의 고양이 사랑
영화 속에서는 프레디가 고양이를 두 마리를 키운 것처럼 묘사가 되지만, 실제로 프레디는 너무나도 고양이를 좋아한 나머지 10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첫 솔로 앨범인 미스터 배드가이라는 앨범은 자신의 고양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한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메리에게 고양이들을 바꿔 달라고 했던 장면은 실화이다. 고양이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그는 투어를 한 번 떠나게 되면 고양이들에게 전화를 걸어 몇 시간 동안이나 고양이들과 대화를 할 정도로 고양이를 위했다고 한다.
4) 프레디의 인맥과 행동
영국의 대표적인 그룹의 리드 싱어였던 프레디 머큐리인 만큼 그의 인맥은 화려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의 인맥 중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영국 왕실의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도 있었는데 다이애나와 친했던 프레디는 그녀를 남자 게이로 변장시켜서 게이바에 데려간 적도 있다고 한다.
5) 프레디가 싫어했던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제목이자 퀸의 대표적인 명곡인 보헤미안 랩소디를 직접 만든 프레디는 실제로 그 노래를 부르기 꺼렸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의 피아노 실력이 좋지 않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사람들 앞에 서기가 꺼려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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