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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넷플릭스 영화 [관상] 줄거리 줄거리 등장인물 해외 반응

by eunyeong818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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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관상] 줄거리

'내경'과 '팽헌'은 매형과 차남의 관계이다. 기생집의 주인인 '연홍'은 산골에 살던 내경을 찾아간다. 연홍은 관상을 잘 보는 내경에게 한양에 가서 함께 동업하자는 제안을 한다. 연홍에게 솔깃한 제안을 받았지만, 내경의 아들인 '진형'은 아버지가 관상을 보는 것을 반대한다. 진형은 공부에 뜻을 두어 벼슬에 오르고자 하지만, 내경은 역적의 집안에서 무슨 벼슬이냐며 그런 진형을 나무란다. 그러나 내경의 마음속에는 현실의 가혹함으로 인해 아들을 응원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이 있었다. 그날 밤, 아들과 다투고 팽헌과 이야기를 나누던 내경은 연홍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집안을 일으켜 세우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큰돈을 벌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다음 날, 잠에서 깬 내경은 진형이 남긴 글을 보게 된다. 그 내용은 자신은 꼭 벼슬에 들 것이며, 아버지와 삼촌을 꼭 모실 테니 그때까지 건강히 지내시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결국 내경과 팽헌 그리고 진형은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연홍을 찾아간 내경과 팽헌은 술상과 기생들의 환영을 거나하게 대접받는다. 그렇게 연홍은 내경이 취한 틈을 타 일방적인 계약을 맺게 된다. 수상한 곳을 발견하여 숨어든 내경과 팽헌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는 데 도움을 얻고자 한다는 연홍과 심복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그는 '김종서'의 측근으로, 김내경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길로 내경은 관아로 향해 용의자들을 얼굴과 시신을 살피게 되는데, 내경은 그 용의자들을 지나쳐 남편에게 다가가 부인을 왜 죽였냐고 하며 관상만으로 범인을 단숨에 잡아낸다. 그 후, 내경은 의문의 습격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급한 대로 우물로 뛰어들어 겨우 목숨을 건진다. 알고 보니 내경이 관아에서 잡았던 그 범인은 '수양대군'의 사람이었고, 그래서 내경을 죽이려 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내경과 팽헌은 한양을 떠나고자 결심하고 떠나려던 그때, 김종서가 그들을 불렀다. 김종서의 관상은 용맹하고 거침이 없는 상이었고, 내경과 팽헌은 김종서의 신임을 받고 내경은 관직에 오른다. 점점 내경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왕인 '문종'까지 그를 궁금해하며 내경을 불러들인다. 문종은 내경에게 부작용이 생긴다면 즉시 파면조치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렇게 낮에는 내경을 불러 꾸짖은 문종이 밤이 되자 조용히 내경을 찾아온다. 문종은 사관들에게도 남기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찾아왔다며, 관상으로 왕의 자리를 탐내는 자들을 가려내 알려주면 역모에 대비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문종은 주요 신하 몇 명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내경을 통해 하사시켜 내경이 그들의 얼굴을 살펴보게 한다. 문종은 내경에게 형제 중 가장 야심이 있는 수양대군을 더욱더 세밀히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내경은 긴장하고 수양대군을 맞이하는데 소문과는 다른 수양대군의 모습에 내경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내경은 문종에게 수양대군에 대해 걱정은 하지말라고 말한다. 한편, 진형도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오르게 되고 내경은 문과 급제자들의 관상을 보다가 진형과 만나게 된다. 문종은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내경에게 세자를 아들처럼 위해달라며, 김종서를 찾아가 도우라고 유언을 남긴다. 내경은 김종서에게 주요 신하들 중 역모를 저지를 얼굴들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수양대군은 어떠냐는 김종서의 말에 보잘것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종서는 관상을 볼 줄 모르는 자신이 봐도 수양대군은 역적의 상이라며 확인해보러 가자고 말한다. 그렇게 내경은 김종서와 함께 수양대군을 보러 가게 되고, 그제서야 수양대군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된다. 내경은 수양대군이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또한 수양대군이 역적의 상을 가졌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2. 등장인물

송강호(김내경 역)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집안이 망하기 전, 잘나가는 양반 가문의 자제이자 큰아들이었던 김내경은 천재 관상가이다. 관상은 어떻게든 살길을 찾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배운 것이라고 하며, 아들인 진형과 처남인 팽현과 함께 시골에 은둔해 있다.  '구렁이의 상'을 가졌다.

이정재(수양대군 역)

역모를 통하여 왕이 되려고 하는 야심가로 '이리의 상'을 가졌다.

백윤식(김종서 역)

김내경과 함께 수양대군에게 대립하며 '호랑이의 상'을 가졌다.

조정석(팽헌 역)

김내경의 처남으로 방정맞고 유쾌한 성격이나 다혈질적인 면도 있다. '너구리의 상'을 가졌다.

이종석(김진형 역)

김내경의 아들로 가명을 사용하여 관리에 등용된다. '황새의 상'을 가졌다.

김혜수(연홍 역)

한양 최고의 기생이자 관상가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그저 눈치가 빠른 것 뿐이다. '고양이의 상'을 가졌다.

3. 해외 반응

1)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고전적인 숨결을 가지고 있지만, 서양 관객들에게는 다소 순진하거나 느린 속도로 느껴질 수 있다. 관상이 사람의 영혼을 드러낼 수도 있고, 자신의 운명이 자기 자신의 얼굴에 새겨져 있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을 사로잡고, 이야기가 매우 잘 발전되었다.

2) 정말로 질질 끌고 지루하다. 관상가가 나라에 반역하려는 사람들을 찾으려 관상을 읽는 상황에서는 영화가 다소 흥미로워진다. 조선 시대의 역사적 건축물과 의상 등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필요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도입부가 느리지만 엔딩은 눈에 띄었다.

3) 촬영과 연기는 만족스럽게 잘 되었다. 때로 과도하게 극적인 음악, 그리고 관대한 편집에는 약간 실망하였다. 2시간 정도면 더 좋았을 것이다.

4) 이야기가 흥미롭고, 그 시대 삶에 대한 묘사가 매력적이다. 착한 사람을 좋아하고 나쁜 사람을 싫어하기 쉽고, 양면성이 충분해 흥미를 지속할 수 있다.

5) 처음에는 유머러스한 장면이 있었지만, 나머지에서 진지한 톤으로 바뀌면서 아름답게 쓰였다. 예상이 가능하지만, 너무 잘 쓰여서 여전히 영화에 빠져있다.

6) 이 영화의 연기는 환상적이며, 좋은 캐릭터든 악한 캐릭터든 모든 캐릭터가 아주 잘 연기되어 배우들이 그려내려는 캐릭터를 솔직하게 느낄 수 있었다.

7) 아이러니하게도 엔딩과 완전히 반대되는 첫 장면에서 영화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비극을 예상하였다면 훨씬 더 영화를 즐겼을 것이다. 모든 장면에서 숨을 멎게 한 놀라운 영화 촬영법과 연출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수양대군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 전체가 굉장하다고 생각한 것은 나만 느낀 것이 아닐 것이다.

8) 이야기는 잘 쓰여 있다. 진지하고 잘된 플롯 속에 나쁘지 않은 유머 감각이 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연기로 이어지는 좋은 감성 장면이 있다. 결말에 한가지 불만이 있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른 장면이 있고 이번에는 확실히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장면이 있고 또 그다음에 결국 끝이 났다. 

9) 배우들 모두가 환상적이었고, 스토리 라인도 놀라웠다. 나는 영화를 포함해서 그 어떤 것에서도 잘 우는 사람은 아닌데, 심지어 몇 번 울기도 했다. 음악은 모두 기악적이고 아름답게 연주되었으며, 영화의 참모습을 더했다. 그것은 내가 본 한국 영화 중 최고이며, 확실히 역사 영화 중 최고이다.

10) 이 영화에서 꽤 재미있는 사극을 기대할 수 있다. 이야기는 긴장감 넘치는 방식으로 들려졌고 나는 거의 내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추천한다. 이정재는 교활하고 광적인 수양대군 역을 대단히 잘 해냈고, 조정석은 관상가의 엉뚱한 처남이자 진형의 사랑스러운 삼촌으로 재밌고 가슴 아팠다. 

11) 결말이 아니라면, 나는 그것을 10점 만점을 줄 것이다. 역사 기반이라 이해는 된다. 줄거리는 처음부터 좋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과 반전도 좋았다. 여기 등장하는 송강호, 조정석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예상대로 훌륭하다. 끝까지 지켜보기 위해 심장을 잘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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