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기억의 밤] 줄거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화면에서 기억이 안나냐는 물음과 기억이 없다고 흐느끼며 대답하는 두 남자의 대화가 들린다. 기억이 없다는 대답에 '죽여.'라는 한마디와 함께 '진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난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이 타고 있는 달리는 차 안이었고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었다. 그렇게 가족들과 차 안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새집에 도착한다. 진석은 이사를 오게 된 집을 처음 보지만, 왠지 낯이 익고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삼수생이면서 만성 신경쇠약이 있는 전석에게는 성적, 음악, 스포츠, 손재주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다 잘하는 멋있는 형 '유석'이 있다. 유석은 1년 전에 교통사고를 겪고 왼쪽 다리에 장애가 생겼지만, 여전히 밝고 씩씩하며 가족의 자랑거리이다. 진석의 가족들은 새집 안에 들어가며 각자 다 짐을 풀며 정리를 하고, 유석은 집 벽에 그 해의 달력인 1997년의 5월 달력을 걸어놓는다. 2층에 있는 작은방은 아직 다 빼지 못한 이전 집주인의 짐이 보관되어 있으며, 이전 집주인이 그 방은 절대 열지 말라고 아버지에게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 진석은 형과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되었다. 형과 함께 쓸 방을 정리하던 중, 이삿짐센터 직원은 진석에게 유석을 가리키며 혹시 저 사람이 형이냐고 물어본다. 자기 형이 맞다라는 진석의 대답에 직원은 살짝 놀라며 정말 저 사람이 형이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 그러자 진석은 많이 안 닮았다고 웃으며 되받아치고, 직원은 진석에게 형의 나이를 물어본다. 진석이 대답하려는 순간 유석이 방으로 들어오며, 다른 직원이 찾는다며 이삿짐센터 직원을 부엌으로 내려보낸다. 그날 밤 새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쿵'하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게 되고, 진석은 작은방에서 소리가 난 것 같다고 하지만 가족들은 천둥소리라며 넘어간다. 방으로 올라온 진석은 또다시 '쿵'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천둥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진석은 소리가 나는 작은 방으로 향한다. 진석이 작은 방으로 들어가려는 그때 유석이 나타나 진석을 막는다. 진석이 작은방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이야기하자, 유석은 아무 소리도 안 난다고 하면서 진석의 신경쇠약증 때문일 것이라고 받아친다. 유석은 이럴 땐 바람 쐬는 게 좋다고 하며 진석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진석과 유석은 집 근처 언덕 위에 올라가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석에게 갑자기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 오고, 유석은 잠깐 집에 다녀온다며 진석에게 여기서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다. 혼자 집으로 가던 유석은 갑자기 나타난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그 모습을 본 진석은 형에게 달려가지만, 유석을 납치한 차량은 잡을 수 없었다. 진석은 멀어져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외우고 집으로 돌아와 형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부모님께 알리자마자 쓰러진다. 다음날, 차 안에서와 동일한 악몽을 꾸고 깨어난 진석은 곧바로 부모님께 유석의 소식을 물어보지만, 아직 유석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 조사를 받던 진석은 차량과 번호판을 이야기하지만, 형사들은 비슷한 번호의 차량 조차 없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도 유석의 행방은 알 수가 없었고 진석은 매일 밤 똑같은 악몽을 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꿈의 내용과 목소리는 명확해져 갔다. 그렇게 유석이 납치된 지 19일째 되던 날 아침, 유석이 돌아왔다. 유석은 납치되었을 때의 트라우마로부터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끔찍한 그때의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렸다고 한다. 의사는 이것이 해리성 기억상실이며, 기억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밤에 잠을 자다가 유석은 갑자기 밖으로 나가고, 진석은 유석이 나갔다는 것을 알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다시 잠을 청한다. 아침마다 항상 신경과 약을 챙겨 먹는 진석은 약을 싱크대 밑에 흘리는 바람에 오늘은 약을 먹지 않았고, 어젯밤 어디 갔다 왔냐고 묻는 진석에 말에 유석은 나간 적 없다고 대답한다. 밥을 다 먹고 나가는 유석의 뒷모습을 보던 진석은 평소와는 다르게 반대쪽 다리를 저는 유석을 보고 놀라 왜 오른쪽 다리를 저냐고 묻지만, 유석은 얼버무리며 나간다. 아침부터 계속된 유석의 이상한 행동에 진석은 집 밖을 나서는 유석을 미행하게 되고, 다리를 절지 않은 채 택시를 타는 유석을 목격한다. 진석도 택시를 타고 유석이 탄 택시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한적한 골목에 내린 유석은 평소에 하지 않았던 담배를 피우며 똑바로 걸어가고, 진석은 계속해서 유석의 뒤를 쫓는다.
2.등장인물
강하늘(진석 역)
김무열(유석 역)
문성근(진석 아빠 역)
나영희(진석 엄마 역)
3. 평가
전반부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뛰어나지만, 중후반부는 긴장감과 몰입감이 갑자기 증발하고 루즈해진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전반부에 진석이 악몽과 환각을 경험하며 알 수 없는 사건을 겪는 것이 메인 스토리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주연인 배우 '김무열'과 배우 '강하늘'의 연기는 관객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놀라워했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스릴러의 매력이 사라진다. 전반부는 관객이 스토리에 몰입하도록 정성을 쏟았는데 중반부부터는 몰입감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맥이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원작 패션 앤 해서웨이 (0) | 2022.12.11 |
---|---|
넷플릭스 영화 [극비수사] 줄거리 실제 사건 실화영화 범죄영화 (0) | 2022.12.11 |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줄거리 등장인물 흥행 일본 애니메이션 (0) | 2022.12.10 |
한국영화 [명량] 명량 해전 해외 반응 전쟁영화 이순신 장군 천칠백만영화 (0) | 2022.12.09 |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등장인물 해외 반응 코미디영화 천육백만영화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