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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라따뚜이] 줄거리 및 교훈 꿈과 희망[애니메이션]

by eunyeong818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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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라따뚜이] 줄거리

'라따뚜이'는 픽사에서 제작,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 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2007년에 개봉했다.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며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라따뚜이'는 프랑스 가정식의 요리이지만, '휘젓고 다니는 쥐'라는 뜻이 있는 영미권의 속어도 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별 다섯 개짜리의 최고급 레스토랑은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였던 '오귀스트 구스토'의 레스토랑으로, 그는 최연소의 나이에 별 다섯 개를 딴 요리사이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책까지 출판했지만, 유명한 음식 비평가인 '안톤 이고'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구스토의 레스토랑에 혹평을 주는 것과 동시에 별 다섯 개 중 한 개를 빼앗아 버리고 만다. 그 일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던 구스토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나버리고, 얼마 후 주인공인 '링귀니'는 편지 한 장을 가지고 구스토 레스토랑을 찾아가 주방장인 '스키너'에게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다른 쥐들과는 다르게 예민한 후각과 미각을 가진 절대미각의 쥐인 '레미'는 우연한 기회에 구스토의 인터뷰와 책을 접하게 되면서 음식의 조화와 요리 방법까지 깨우치게 된다. 하지만 '쥐'인 레미는 사람의 눈에 띄어 쫓기게 되었고, 그렇게 무리와 떨어져 구스토의 책을 읽고 있던 레미는 상상 속의 구스토와 대화를 하게 되면서 구스토의 레스토랑을 지켜보게 된다.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잡일 담당하는 링귀니는 실수로 수프를 쏟아버리고, 쏟아버린 수프를 만회하려다 더욱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레미는 깜짝 놀라 창문을 통해 주방 안으로 떨어지고 만다. 황급히 밖으로 탈출하던 레미는 링귀니가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수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수습을 시도하는데, 마무리 단계가 되었을 때 링귀니와 눈이 마주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2. 교훈

영화 '라따뚜이'가 주는 교훈은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꿈과 희망 그리고 자신감이 가진 힘이다. 영화의 마지막에 프랑스 최고의 음식 비평가인 '안톤 이고'가 작성한 평가가 긴 모놀로그 대사로 나온다. 그 대사를 듣고 있으면, 그 대사가 이 영화가 만들어진 영화이며 이 영화가 주는 진정한 교훈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그건 주방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쥐' 라도 마찬가지이다. 레미의 가족들은 인간들을 믿지 말라며 레미를 설득하기도 하고, 쥐는 쥐답게 살아야 한다며 조언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레미는 자신을 믿으며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레미는 인정을 받게 된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거나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질 때마다 '어쩔 수 없다.' '이만하면 됐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분명히 그 벽을 넘어서면 또 다른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10개의 벽 중 9개의 벽을 넘고 1개의 벽만이 남아있어도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우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만다. 이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하지만 한낱 저 '쥐' 도 꿈을 꾸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데 나도 다시 한번 더 노력해보자는 의지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총평

영화 '라따뚜이'는 네이버 평점 9.31이며 러닝타임은 115분으로 전체관람가이다.

'쥐'와 '요리'는 묶어서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기에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다.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볼 영화지만 성인들 역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개봉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 영화를 봐도 여전히 빈틈없는 스토리 전개와 편한 그래픽이 영화가 끝난 후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도록 만든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요리는 대체로 어렵지 않은 요리들로,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감과 그리움 그리고 감동을 선사한다. 이는 작은 일이 사람을 바꾸고, 작은 일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된 듯하다. 애니메이션 장르를 너무 좋아하고 즐겨 보는 나에게 이 영화는 그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액션이나 가족애, 로맨스, 판타지 등 무엇 하나 과장되는 장면이 없다. 그래서 즐겁고 가볍게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교훈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그 교훈은 뭔가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매일의 일상을 톱니바퀴처럼 살아가며 꿈을 잠시 잊어버린 우리에게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 또한 이 영화는 실제 요리사들에게 극찬을 받았는데 실제 레스토랑 주방의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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