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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국가 법령정보센터의 미세먼지 법에 따르면 미세먼지란 입자의 지름이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란 입자의 지름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합니다.
1 마이크로미터는 1미터의 100만 분의 1이죠. 기호는 ㎛입니다.
우리가 마침표를 찍을 때 쓰는 문장보호인 마침표(.)의 지름은 대략 200 마이크로미터(㎛)이고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은 50~70 마이크로미터(㎛)라고 합니다.
인간의 눈은 20~50 마이크로미터(㎛) 정도까지 인식할 수 있다고 해요. 미세먼지의 10 마이크로미터(㎛)는 머리카락 지름의 7분의 1 정도이며, 초미세먼지의 2.5 마이크로미터(㎛)는 사람 머리카락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정말 매우 작은 크기이지요.
초미세먼지는 역시나 '크기'가 문제입니다. 물질 자체에 독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몸에 들어왔을 때 '아주 작다'는 특징이 여러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이면 어쩌다 몸에 들어와도 기침이나 가래와 함께 체외로 배출되지만, 이보다 작은 먼지는 섬모 사이를 통과해 폐와 장은 물론이고 혈관까지 막을 수도 있다고 해요.
정말 사진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고 목이 까끌거리는 느낌이네요😭
그러나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서야 환기를 시키고 산책을 나가는 이러한 시대에 말이죠.
공기청정기 필터 종류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맞춰서 살아야지 방법이 있나요😂
위에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추천해 드렸지만, 정확히 공기청정기 필터란 어떤 것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공기청정기 필터는 오염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장치입니다.
제품에 따라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는 프리 필터와 먼지나 세균 등을 걸러주는 헤파 필터, 잡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탈취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죠.
최근에는 단일 필터가 아닌 복합식 필터의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사용 시 주기적인 필터 교체나 세척이 반드시 필요해요.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능이 가장 핵심적인데요, 때문에 필터의 집진 성능과 함께 얼마나 넓은 공간을 얼마나 빠르게 정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의 접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에 내장된 필터의 종류 및 헤파필터 등급, CADR 등급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아요!
프리필터
프리필터는 공기청정기의 필터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필터로 망필터인데요, 공기청정기의 공기 흡입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필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의 입자가 큰 물질을 1차적으로 걸러내며 안쪽에 내장된 헤파필터와 카본필터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바깥쪽에서 큰 먼지를 걸러주는 프리필터는 가장 빨리 오염이 되지만,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새로 구매하여 교환할 필요 없이 청소기로 간단하게 먼지를 제거하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해서 재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망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극이 심하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시길 권장드리며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중성세제와 함께 세척해 줘도 된다고 해요.
공기청정기 모델에 따라 세척주기가 달라지지만, 보통은 2주에 1회 혹은 1달에 1회 청소를 권장하고 있네요.
카본필터
목재는 탄화의 과정을 거치며 정전기에 의한 인력을 일으키는 기능이 생기는데요, 이러한 원리는 이용해 만든 필터가 바로 카본필터입니다.
카본필터는 탈취필터라고도 불리며 그 외에 활성탄필터, 숯필터 등으로도 불리고 있죠.
카본필터는 공기 중의 유해가스나 불순물 등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보입니다.
탈취필터의 종류로는 대표적으로 활성탄형(숯)과 골게이트형이 있습니다.
활성탄형의 초기 냄새흡착률이 매우 우수하여 탈취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에 활성탄가루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편, 골게이트형의 경우 가루흘림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며, 초기부터 말기까지 꾸준한 냄새흡착률을 유지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초기흡착률이 좀 떨어지는 것이 한계점이라고 하네요.
헤파필터
헤파필터는 극도로 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를 말합니다. 집진필터라고도 불리죠.
초미세먼지가 2.5 마이크로미터(㎛)인데 이 헤파필터는 0.3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거를 수 있다고 합니다.
헤파필터의 등급은 H13, H14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그 이하의 등급은 세미 헤파, 그 이상의 등급은 울 파라고 칭합니다.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얼마나 작은 입자까지 거를 수 있느냐가 아닌, 입자 제거울의 차이라고 하니 성능에 있어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H13, H14 등급보다 더 촘촘하고 더 작은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울파 등급의 필터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필터가 촘촘하면 촘촘할수록 공기가 들어오는 입구가 좁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빨아들여야 하는 힘은 그만큼 커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음이 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헤파필터는 소모품이므로 평균 6개월~1년 주기로 반드시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먼지 쌓인 필터를 물로 세척하여 재사용하는 것은 절대금지예요! 오염된 헤파필터는 일반쓰레기로 폐기해 주시고 새 제품으로 장착해주셔야 합니다.
기능성 필터
그 외에 기능성 필터를 사용하는 일부 공기청정기 모델이 있습니다.
초록색이나 파란색 등의 색깔이 있는 부직포 필터를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 경우는 필터세이퍼, 미디엄필터, 카테킨필터, 전처리필터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리필터와 헤파필터 사이에 끼워 넣어 먼지를 한차례 더 여과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1개월 혹은 3개월 주기로 폐기 및 교체해주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기능성 필터를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모델은 많지 않은데요, 기본 구성품인 헤파와 탈취 외의 부직포 필터를 덧대는 것은 공기순화력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CADR 등급
CADR(Clean Air Delivery Rate) 수치는 일정 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빠르게 퍼져나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CADR 값을 보면 밀폐된 공간 내에서 이 공기청정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기를 청정시키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양이 많다는 뜻인데요, 다만 이 지표는 간이 공기청정기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공장 등의 공조 설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의 사양을 보다 보면 CADR을 기재하지 않고 사용면적을 기재해 놓은 경우가 많은데, 사용면적 또한 사실은 CADR을 사용면적으로 환산하여 기재해 놓은 것이므로 아래와 같은 공식을 통해 CADR의 값을 대략적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더 넓은 공간을 더 빠르게 정화할 수 있어요.
CADR을 비교하는 것은 같은 필터 등급끼리 비교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똑같은 공기청정기라도 다른 필터를 장착하면 CADR의 값은 천차만별로 측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 봄이 시작되면 또다시 미세먼지 걱정도 함께 시작되는데요,
우리 집에 알맞은 공기청정기 구매하셔서 쾌적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따뜻한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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